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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陣說)                                                                                             

1) 진설(陣說)(諸家兵法附) 개요

        1冊(39張) 古活字本(訓鍊都監字) 36.4×23.7cm.
        四周雙邊 半郭:24.6×17cm.
        10行 1行 17字.
        版心:上下花紋魚尾.

韓孝純이 1603년(선조 36) 咸鏡道 都巡察使로 있을 때에 고금의 兵書 중에서  布陣· 行軍 등에 관한 기록을 뽑아 엮고, 여기에 歷代 諸家들의 兵法論을 모아  덧붙여  엮은 책이다. 당시의 武士들이 兵技인 弓馬를 익히고 兵書를 읽어 武士로서 지녀야 할  지식이나 기량을 연마하면서도, 그중 가장 근본이 되는 戰法이나 陣法에  관하여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을 개탄하여 고금의 병서중에서 陣法에 관한 글을 뽑아 이책을 엮은  것이다. 단권 1책의 訓鍊都監字 활자본으로 5종의 基本陣法(八陣, 六花陣, 鴛鴦陣, 梅花陣, 三才陣)과 分數와 形名을 실었으며 부록으로 諸家의 兵法을 실었다. [著者에  대하여는≪神器秘訣≫의 해제 참조, 330p] 卷頭에는 段을 낮추어 陣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서가 실려있고, 본문은 八陣, 六花陣, 鴛鴦陣, 梅花陣, 三才陣 등 5개의 陣에 대한 해설을 ≪師律提綱≫, ≪陣法≫ 등의 책이나 李靖, 戚繼光 등의 설을 인용하여 설명했다.「分數」에는 伍와 隊등 部隊編成에 관한 것과 部隊의 長(隊長∼大將)의 명칭 및 기타 旗手, 鼓手등 職分에 관한 기록이 실려있다.「腰旗」「腰牌」에는 大將이하 哨官까지는 腰旗를 하고, 旗總이하 兵士는 腰牌를 하는 것,「章標」에는 各營은 각기 色이 다른 章標를 달아 분별하는 것이고, 다음「號巾號衣」「認旗」「中軍旗幟」「令下旗麾」「中軍金鼓」등 각종 形名에 관한 기록.「結陣」에는 一哨結陣의  법에서 부터 大軍의 結陣法이 있다고만 하고 '兵書에 있기 때문에 싣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어서「立表, 附表, 用兵, 發放, 練傳令, 練啓行, 詳啓行, 任宿解, 奇伏」등 布陣, 操練 등에 관한 기록이 있고,「大陣習戰法, 梅花陣習戰法, 三才陣習戰法, 鴛鴦陣習戰法 등 各陣의 習戰法을 설명하였다. 끝의 「行軍之法」에는 行軍때의 布令·節次 등을 실었다. 부록으로 諸家들의 論兵한 말을 모아 엮었으니 李靖, 唐太宗, 太公, 高閭등  45명의 說과 軍志兵法, 尙書, 禦虜法 등 9편의 저술의 글을 모아 실였다. 여기 諸說  가운데에 李靖의 說을 가장 많이 실었으니 총 79개항 중에서 李靖의 說이 24개항이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은 모두 兵法의 요점들이다. 卷尾에는 1603년(선조 36)에 韓孝純  자신이 쓴 跋文이 있다. 본편은 임진왜란 이후에 戚繼光의 兵法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陣法書이다. 저자는 같은 해에 ≪神器秘訣≫≪神器秘訣≫ 해제 참조, 330p]이라는 火藥兵器의 解說書를 간행한 바 있다.

2) 전문(全文)

[자료수집]
[규장각(奎章閣)]
[일조각(一潮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