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공 한훈(承旨公 韓  訓)
公의 자(字)는 사고(師古)요 號는 죽총(竹牌)이다. 공이 세조(世祖) 5년에 태어나 성종(成宗) 갑인(甲寅)에 문과(文科)에 등제(登第)하여 수찬(修撰) 정언(正言)을 거쳤다. 공이 정원(政院)에 참여(參與) 하여 왕(王)의 은총(恩寵)이 한창 융성할 무렵에 성종(成宗)이 승하(昇遐) 하였다. 연산조(燕山朝)때 공이 권력(權力)을 쥔 간신(奸臣)을 탄핵(彈劾) 하였는데 사람들이 “조정(組廷)에 한모(韓某) 한사람만 있다”고 말하였다. 무오(戊午士禍)년에 여러 현인(賢人)들이 피화(被禍)했는데 公도 화(禍)를 입었다. 그 뒤에 도승지(都承旨)의 증직(贈職)을 내렸다.
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벽제면) 내유동*국역왕조실록1.  2. *지석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