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공 한유량 (贊成公 韓有良 :  宣祖 36年(1603)∼孝宗7年(1656) 20世)
 공(公)은 조선 중기(中期)의 문신으로 휘(諱)는 유량(有良)이고 자(字)는 상오(相五)이다. 부사공 경생(府使公 慶生)의 아들이며 첨정공 응문(僉正公 應文)의 손자이고 안양공 종손(安襄公 終孫)의 5대손이니 선조(宣祖) 36년(1603) 생이다. 음사(蔭仕)로 한성, 함흥판관(漢城·咸興判官), 정산현감(定山縣監),천안·옥천군수,(天安·沃川郡守) 청주진관(淸州鎭管),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역임(歷任)하고 병자호란(丙子胡亂)때 정산현감(定山縣監)으로 있었으며 변(變)을 들은 즉시 병사(兵士)를 점검하여 직산행영(稷山行營)으로 달려가니 새벽이었다.
방백 정세규(方伯 鄭世規)가 놀라고 기뻐하여 정산(定山 : 靑陽)은 기호(畿湖)에서 중한 곳이라 바로 읍(邑)에 돌아가 수비(守備)케 하니 공은 관아(官衙)에 돌아와 의병(義兵)을 규합(糾合)하고 격문(檄文)을 근읍(近邑)에 보내어 경계(警戒)를 엄히 하였으므로 정산지구(定山地區)만은 힘입어 홀로 온전(穩全) 하였다. 공은 인조(仁祖) 11년(1633)부터 1637년까지 정산현감(定山縣監) 재임중 선정(善政) 하니 백성(百姓) 들이 바위벼랑을 깍아 송덕(頌德) 글을 새겨 놓았다. 효종(孝宗) 7년(1658) 5월 8일 54세로 졸하였으며 뒤에 사자(四子)가 보사훈(保社勳)이 됨으로 통정대부 이조참의(通政大夫 吏曹參議)에 증직(贈職) 되고 영조(英祖) 32년(1756)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외조(外祖)이기에 숭정대부 의정부 좌찬성 겸 판의금부사(崇政大夫 議政府 左贊成 兼 判義禁府事), 세자이사 오위도총부 도총관(世子貳師 五衛都摠府 都摠管)을 특증(特贈)하다.
배위(配位) 증 정경부인 덕수 이씨(贈 貞敬夫人 德水 李氏)는 증 이판 경헌(贈 吏判 景憲)의 따님이고 아들은증 승지 태유(贈 承旨 泰愈), 부사 두유(府使 斗愈), 참군 제유(參軍 濟愈), 보사훈 기유(保四勳 起愈) 이다. 공의 배 증 정경부인 덕수이씨 (配 贈 貞敬夫人 德水 李氏)는 숙종(肅宗) 10년(1684) 8월28일 졸하니 경기도 과천 광명리 백학동 사좌(京畿道 果川 光明里 巳坐)에 안장(安葬) 하였는데 석의(石儀)가 있으며 소재 이이명 묘비 찬(疏齋 李이命 墓碑 撰) 이었는데 도시계획(都市計劃)에 따라 1978년 삼계면 홍곡리 용부동 선영 후록 묘좌(三溪面 鴻谷里 龍釜洞 先塋 後麓 卯坐)에 이장(移葬) 하였으며 묘비(墓碑)가 있다.(愼追齋)전라북도 남원시 대정동 촌후세향일 음 10월15일.